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요즘입니다.
전체적으로 습해지고 우중충해진 날씨이지만,
비 오는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모두 우산들 잘 챙겨다니시길 바라면서..
오늘 제가 들고온 "극탱 볼리베어", 같이 한번 보시죠.
극탱 볼리베어 - 템트리
우선 템트리부터 보시죠.
먼저 탱커하면 빠질 수 없는 '강철심장'과 '워모그',
진입했을 때 뒤에 있는 팀원이 안 죽도록 할 수 있는 '팬던트'와
광역 슬로우를 걸 수 있는 '얼어붙은 건틀릿',
궁을 쓰고 들어갔을 때 주변 팀원들에게 버프를 주는 '지크의 융합'과
부활 효과를 주는 '수호천사'까지.
사실상 덩치 큰 서포터입니다.
룬은 '착취'룬을 메인 룬으로 들고,
'무효화 구체', '뼈 방패', '과잉 성장'룬들로 탱커의 기본 세팅을 마쳐준 뒤
'철거'룬으로 사이드 운영까지 챙겨줍니다.
한타가 영 안 풀린다 싶으면 볼베의 궁극기를 활용해서 포탑 철거를 해도 되니까요.
스펠은 특별한 게 없으나 만약 상대팀에 DPS가 높은 딜러들이 여럿 있으면
'점화'스펠 대신 '탈진'스펠을 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극탱 볼리베어 - 플레이방식과 핵심, 그리고 꿀팁
'탱커'입니다.
.. 말 그대로 앞에서 잘 맞아주는 역할을 하면 되죠.
다만 우리팀이 같이 모여있을 때 진입을 하고,
되도록이면 상대팀 주요 딜러들을 먼저 탱킹해주며 제지해주는게 좋지만
때에 따라서 역으로 우리팀 주요 딜러를 노리는 상대 팀원을 먼저 제지한 뒤
그 후에 상대팀 진영으로 들어가 상대팀 주요 딜러들을 제지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상대 탱커들과 상대 딜러들의 진영을 분리시켜
끊임없이 헤집고 다녀주는게 핵심이죠.
제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면 그 한타를 이기고 지고는 나머지 팀원들의 몫입니다.
극탱 볼리베어 - PVP 테스트
일반 게임에서의 테스트 입니다.
아무리 즐겜용이라도 어느정도 실용성이 있으면 더 재밌죠.
랭겜에서의 테스트 전 연습입니다.
이 정도면 던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상대 진영을 헤집고 다녀야 하는게 탱커의 숙명이죠.
"제일 먼저 들어가서 제일 늦게 나온다."
갑자기 머릿속에서 떠오른 탱커에게 어울릴만한 글귀를 한번 적어봤습니다.
이제 랭겜을 한번 보시죠.
극탱 볼리베어 - 랭겜
실전입니다.
상대는 근본챔 중 하나인 나서스네요.
초반에 서로 싸워서 누구 하나 죽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서로 못 죽이는 매치업입니다.
그럼 주요 장면들 바로 보시죠.
확실히 탱커가 앞에서 잘 탱킹해주는가의 여부와 상대 주요 딜러를 잘 묶어주는가의 여부,
그리고 우리팀 주요 딜러들이 데미지를 잘 넣어주는가의 여부에 따라 한타의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또한 상황상황마다 임기응변을 얼만큼 잘 해내는지도 중요하죠.
극탱 볼리베어 - 기타 유용한 정보들과 결론
스킬은 "E-W-Q" 순서대로 먼저 만렙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AP아이템을 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딜량과 쉴드량을 제공하는 E스킬이
한타때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어서 꼭 먼저 만렙을 찍어줘야 합니다.
W스킬의 흡혈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두 번째로 만렙을 찍어줘야 하죠.
레벨 증가에 따라 스턴 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아니므로 Q스킬은 맨 마지막에 만렙을 찍어줍니다.
오직 체력 아이템과 방어 아이템만 올리다보니까
게임 중반부터 3천이 넘는 높은 체력을 가집니다.
거기다가 '강철심장'의 스택과 나머지 아이템들을 차차 갖춰나가면?
게임 후반에는 못해도 5천이 넘는 체력을 가지게 되죠.
이러한 높은 체력을 기반으로 한타때 앞에서 잘 탱킹해주면
팀원들에게는 그만한 든든한 아군이 없을겁니다.
결론:
고기 방패.
모든 사진과 GIF는 직접 제작한 파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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