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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리즐겜]

[와리디어][즐겜] #11 - 철거 사이온

by 와리디어 2024. 5. 5.

5월 5일, 방정환 선생님이 만드신 어린이날 입니다.

어린이들은 선물을 받으니 좋고,

어른들은 대체공휴일로 월요일까지 쉬어서 좋으니

여러모로 좋은 날입니다.

 

이 어린이날이 일요일에 있어서 생긴 대체공휴일 덕분에

한 달 조금 넘는 시간동안 매일매일 바빠서 포스팅은 꿈도 못 꾸던 제게

조금이나마 시간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릴 수 있게 되었네요.

여튼, 포스팅이 많이 늦어진 점은 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제가 들고온 "철거 사이온", 같이 한번 보시죠.

 

 


철거 사이온 - 템트리


<철거 사이온 템트리>

우선 템트리부터 보시죠.

철거 하면 빠질 수 없는 "선체파괴자"와 체력을 올려주는 "강철심장",

그리고 빠른 라인 클리어를 위한 "거대한 히드라"와 회복력을 보충해주는 "워모그"까지.

그야말로 철거와 체력에 몰빵한 템트리입니다.

 

스펠은 "유체화", 신발은 "텔레포트"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면서

유일한 이동수단인 궁극기가 없더라도 사이드 푸쉬가 원활하게끔,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사이드 운영을 할 수 있게끔

운영에 최적화 된 옵션들을 추가해 준 템트리입니다.

 

그러나 이 포스팅 당일 날 발견한 사실..

제가 바빠서 접속을 못한 이 한 달이라는 시간만에 갑자기 "선체파괴자"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신성한 파괴자"가 사라져도 모자랄 판에 "선체파괴자"라니요..

PC롤에선 "신성한 파괴자"를 없앴으니 와일드 리프트에선 같은 파괴자 계열인 "선체파괴자"를 없애준 모양입니다.

 

그래서 템트리는 원래 "선체파괴자" 자리에는 "강철심장"을,

"강철심장"에는 "얼어붙은 건틀릿"을 넣어주고 나머지는 다 똑같이 하는 템트리로 급 변경하였습니다.

보니까 4월 중순쯤에 없앤것 같던데,

"선체파괴자"로 게임을 이길 가능성을 보았던 저로서는 많이 슬프네요.. ㅠㅠ


철거 사이온 - PVP 테스트


<철거 사이온 vs 다리우스>

일반 게임에서의 테스트 입니다.

아무리 즐겜용이라도 어느정도 실용성이 있으면 더 재밌죠.

랭겜에서의 테스트 전 연습입니다.

 

<철거 데미지 917>
<다리우스의 E와 사이온의 점멸의 완벽한 타이밍>
<'W + Q + W + 평 + 평'>
<철거 데미지 1379>
<카트라이더 사이온 ver.>
<미니언 보이기 2초전에 미리 W 키기, 그리고 궁으로 지나갈 때 W 한번 더 써서 미니언 정리>
<완벽한 코너링>
<미니언 없을때의 철거 데미지 505>
<미리 W, 궁으로 지나갈 때 W 사용 22>
<미니언 없을 때의 철거 데미지 497>
<강제로 미니언 욱여넣기>
<미리 W, 궁으로 지나갈 때 W 사용 333>
<미니언 없을 때의 철거 데미지 521>
<저항이 심한 편>
<몰래 타워 깨기>
<궁 데미지 410>
<과감한 점멸로 타워 깨기>
<최대한 시간 끌어주기>
<제압골 900원 ㄷㄷ>
<극한의 어그로 핑퐁>
<딸피는 최고의 CC기>
<탈론의 백도어..?>

확실히 패시브(미니언 등 처치 시 체력 증가) 덕분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철거 시간이 짧아지는 사이온입니다.

게다가 죽었을 때도 몇 초간 타워를 더 때릴 수 있으니,

사이드 운영에 최적화된 챔피언과 템트리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이제 랭겜을 한번 보시죠.

 

 


철거 사이온 - 랭겜


<철거 사이온 vs 야스오>

실전입니다.

상대는 탑 야스오네요.

무리하게 킬을 주지 않는 이상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질 수가 없는 상성입니다.

 

초반

ㅎㅇ?

 

음.. 좀 쎄네?

 

그렇게 견제를 당하며 라인을 받아먹던 중..

 

어??

 

그래도 점화 뺐으니 이득..?

나도 유체화 썼구나..

 

일단 패시브로 라인 다 받아 먹어주고

야스오도 최대한 견제해줍니다.

 

다시 돌아온 라인전.

'Q + W' 콤보로 미니언을

 

정리해줌과 동시에 야스오 쉴드도 같이 빼 줍니다.

 

또 쉴드를 빼 줍니다 ㅋㅋ

 

자꾸 쉴드가 너무 쉽게 빠져 화가 난 야스오.

결투를 신청하는데..

 

ㅋㅋ

 

우리 렝가도 오고 있죠?

 

오왘

 

그러나 렝가가 마침 강화 W로 CC기를 푸는 바람에

 

<막을 투사체도 없는데 장막은 왜..?>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야스오.

 

그렇게 따봉과 함께 라인 정리를 하고

 

라인을 밀어넣음과 동시에 포탑골드까지 챙겨주며

 

귀환.

 

막을 투사체도 없는데

자꾸만 장막까지 써가며 견제를 하는 야스오..

 

??: 슈슉

 

??: ㅋㅋ 바람 맞췄죠?

 

??: 어..?

 

ㅋㅋ 잡았죠?

 

<점화까지 낭비해버린 야스오>

침착하게 E 먼저 맞춰주고 궁으로 마무리.

이렇게 라이너가 죽었으면 뭐다?

 

라인 정리와

 

포탑 골드다.. 어?

 

<이걸 이기네>

맛있다~

 

그렇게 꿀열매를 먼저 먹어주고

 

철거 터뜨려주고

 

포탑 골드까지.

 

한 라인만 더 밀어넣고

 

야스오가 보이면 그제서야 빼줍니다.

 

저 바람만 잘 피해주면 되는데..

 

어?

 

 

일단 쉴드 먼저 써주고

 

죽을 거 같으니 'E + 플'로 살아가줍니다.

 

(휴)

중반~후반

잠시 후..

야스오를 집에 보내고 또 철거를 터뜨려줍니다.

 

포탑 골드도 챙겨주고

 

<무시하고 타워 밀기>

야스오가 보이자마자 타워에 궁박고 타워를 밀어줍니다.

 

<포블 겟>

생각보다 저항이 심하네요.. ㅋㅋ

 

그래도 포블먹고 라인까지 최대한 정리해줍니다.

 

(대포 까비)

 

한편..

서폿도 죽었는데 혼자 앞에서 알짱대고 있는 미포.

 

<우오와아아아아아앜>

바로 갑니다

 

<카트라이더 1n년차의 코너링 짬밥>

 

<??: 으어 시원하다>

그리고 포탑 어그로 끌린 김에 그대로 팀원들과 함께

 

<이게 안죽네>

포탑까지 밀어주면서 바텀의 발을 풀어줍니다.

 

(훗)

 

그 사이..

탑 라인 1차 포탑을 밀어버린 야스오.

 

일단 라인부터

 

정리해주고

 

방해하는 야스오를 무시해주며

 

<쾅>

상대 미니언 라인 오기 2초전에 미리 W를 켜주고

궁을 킨 상태로 미니언을 지나가는 동시에 W를 사용해주며 라인을 깔끔하게 지워줍니다.

 

<불쌍한 야스오>

타워 체력을 미리 작업쳐놓은 뒤

야스오가 보이자마자 튀어줍니다.

 

그리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미드 1차타워를 밀고 있던 팀원과 합류.

 

(타워 막타 까비)

 

한편 라인만 밀어넣고 가려는 찰나..

싸움에 걸려버린 우리팀.

 

일단 최대한 탱킹해주다가

미포가 궁 쓸거 같은 타이밍에

 

점멸로 빠져주는데..

왜 제이스가 거기서..?

 

ㅠㅠ

 

이것만 먹게 해주세요 미포님

 

..

 

리스폰 후..

라인을 밀고 집을 가던 야스오.

폼을 보아하니 귀환까지 약 3초 정도 남은듯한데..

곱게는 못 보내주지.

 

ㅋㅋ

 

사이온 Q는 장막에 안 막혀요~

 

<ㅋㅋ 야스오 노플>

조금 위험했지만 카이사가 마무리.

야스오가 죽었으면 뭐다?

 

라인 정리 후

 

W 키고

 

<미니언 정리 깔-끔>

달린다~

 

<어그로 나이스>

오우 이걸 3명이나 오네

 

<얘네 뭐야 ㅋㅋ>

.. 4명이나 오네?

쨋든 이런식으로 상대 흐름을 계속 끊어주고 흔들어줍니다 ㅋㅋ

 

또 중앙에 시선이 쏠렸죠?

 

(카이사 나이스)

 

바로 W 키고

 

<궁 차징 시간이 짧으면 한번에 정리가 안 될 수 있음>

달립니다~

 

타워 부숴주고

 

막으러 온 야스오와

 

좀 놀다가

 

슬로우 걸어주고

 

바람 피해주고

 

나머지는 지원을 오고 있는 우리 렝가한테

 

맡겨줍니다.

 

어?

 

아.

점멸로 못피했네..

 

그래도 렝가가 정리해주고

 

늘 하던 것처럼 라인을 최대한 정리해주고 죽어줍니다.

 

 

후반~극후반

<계속 'W + 궁'으로 미니언 정리>

돌겨어어어어억

 

 

그렇게 상대 정글과 원딜의 어그로를 끌어주며

 

우리팀이 바론을 챙기게끔 도와줍니다.

 

<계속 'W + 궁'으로 미니언 정리 22>

(바론 버프와 함께)돌겨어어어어억

 

 

본대가 교전에서 졌지만 묵묵히 타워를 부숴주고

 

제이스가 맵에서 안보이니 바로 귀환을 해줍니다.

 

ㅂㅇ

 

<라인 클리어 깔-끔>

다시 탑 라인으로 돌아와 'Q + W + 평'으로 정리해주고

 

<돌겨어어어어억>

또 달립니다.

 

ㅋㅋ 라인 박혔죠?

 

<미니언의 타워 진입 + 철거>

그렇게 맞춤맞게 억제기 타워도 부숴줍니다.

 

(따봉)

 

우리팀도 알아서 3용까지 잘 챙겨줬네요.

 

잠시 후..

3용을 챙긴 뒤 일어난 한타에서 진 우리팀..

일단 몰려오는 라인부터 정리해주고

 

야스오 바람에 일부러(?) 맞아주며

궁으로 들어오게끔 유도하고

 

<깡>

야스오를 잡아줍니다.

 

후에 카이사가 미포와의 러브샷으로 잘 짤라줬으니

 

미포의 친구도 그의 곁으로 보내줍니다.

 

제이스가 탑에 보이니 날 막을 수 있는 건 쉬바나 하나..

그렇다는건 뭐다?

 

<우오와아아아아앜>

또 달린다~

 

그렇게 쉬바나를 무시하고 타워를 밀어준 뒤

 

죽어서는 쉬바나를 최대한 괴롭혀줍니다.

 

잠시 후.

리스폰 했는데 바론 둥지 근처에서 대치 중인 우리팀..

 

<'우물 이속 버프 + 유체화 + 궁' ON>

끝내러 가자!

 

<인코스>

나이스 카이사!

 

<쾅>

나이스 파이크!

 

<철거 데미지 약 2천>

 

때려라..

나는 간다.

 

니가 나를 아무리 밀쳐도 나는 간다.

 

"내가 먼저 들어가겠소."

 

그렇게 일부러 먼저 들어가서

넥서스 어그로를 끌려줌과 동시에 제이스를 한 대 쳐주고

 

<절실한 제이스>

라인을 밀어넣어준 뒤

 

<절실한 제이스 22>

철거 총 12번 실행, 철거 데미지 총 6310.

그리고 총 타워 7개와 넥서스 까지 부숴주며 마무리.

 

<펑>

 

 


철거 사이온 - 기타 유용한 정보들과 결론


<철거 사이온 스킬 선마 순서>

스킬은 "Q-W-E" 순서대로 먼저 만렙을 찍어주시면 됩니다.

Q는 사이온의 메인 스킬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라인 클리어와 교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W는 죽을 상황에서 한 번 살아갈 수 있는 상황으로 바꿔주기 때문이죠.

 

<10렙, 그리고 4코어 기준>

 

<15렙, 그리고 풀템 기준>

템트리는 전술했듯이 "선체파괴자"가 없어지는 바람에

그 대신 "얼어붙은 건틀릿"을 넣은 것으로 측정했습니다.

"선체파괴자"가 있었을 때랑 능력치에는 크게 차이가 없으나,

"얼어붙은 건틀릿"을 넣었기 때문에 사이드 운영 능력이 조금 빠지는 대신 교전 능력이 조금 올라갔죠.

 

 

 

드디어 오늘 제가 들고온 "철거 사이온"을 마지막으로

제가 1월부터 3월까지 쉬면서 쉬엄쉬엄 미리 찍어뒀던 영상들이 이렇게 포스팅으로 다 마무리가 지어졌습니다.

원래는 이 밀린 포스팅을 조금 더 빨리 올리려고 했으나

의도치 않게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그렇게 못했네요.. ㅎㅎ

 

언제 게임을 다시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다시 하게 된다면 밀린 포스팅분을 마무리 한 만큼 개운한 마음과 함께

더 새롭고 재밌는 포스팅으로 새 출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초(?) 타워 9개 철거 달성*

<그 와중에 팀 내 딜량도 1등 달성>
<거의 혼자 9개 부숨>

 

 

 

결론:

"사이드 운영 최강챔, 그리고 선체파괴자 돌려내!!"

 

 

 

모든 사진과 GIF는 직접 제작한 파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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